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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냉난방 및 차량 좀!!! ]
권세형
groovy1@hanmail.net
덕계 거주 20여년이 다 되어가는 주민입니다.
근 10여년 사이에 대단위 아파트들도 많이 생겼고,
덕계 휴먼시아까지 생긴 뒤, 좁은 왕복2차로 덕계 길은 더 좁아진 느낌입
니다.
가을을 넘어 겨울로 다가가는 요즘, 아침 출퇴근길은 늘 만원버스로
북적입니다.
인구수는 늘어나는데 차량은 늘 그대로니 매번 저를 포함, 앞뒷문으로
승차하는 사람들은 괴롭기만 합니다.
적어도 출퇴근시간만큼은 차량배차를 확 늘려주시던가, 단편적으로
노포동까지만이라도 운행하는 버스를 추가로 출퇴근시간에만 운영하는등
탄력적인 운행을 해야지,
이건 뭐 콩나물 키우듯 꾸역꾸역 태우기만 할 뿐 다른 대책은
강구할 생각도 없는 삼신버스인듯합니다.
그리고, 날씨는 춥지만 버스 내부는 만원버스이다보니 사람들 열기때문에
아주 후끈거립니다.
창문을 열라고요? 기온이 낮아서 찬바람 맞고 감기걸린다고 몸사리는
사람들+어르신들이 오히려 창문 닫고 있습니다.
조금이마나 열라치면 뒷사람이 문 닫으라고 합니다.
약하게 에어콘이나 틀어주시고, 환기라도 해주셔도 모자른데
버스기사분은 혼자 창문 열고 시원하게 가시더군요.
어느 한분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더 웃긴건, 왜 노포동/범어사 지나서 사람들이 많이 내린 뒤에야
에어컨을 살짝 돌리거나 환풍기를 작동시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개념찬 행동을 해주시길 바라며,
부산->서창 올 때, 상설시장부터 앞문으로 내리게 하는 거.
가뜩이나 사람 가득찬 버스내에서 앞문으로 내리는거 고역입니다.
지침에 따른답시고, 혹은 추가요금 몇백원 때문에
모든 승객에게 어려움을 강요하는 것은 미친짓입니다.
욕 나올 정도로 이런 문제에 화가 날 정돕니다.
조용히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이 문제만 해결되도 덕계쪽 통행이 매우 원활할 것입니다.
부디 삼신버스 여러분, 개선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