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글을 보고 난 후에야 2명이 하나의 교통카드로 동시에 요금을 지불하는 경우에는 1명도 환승 혜택을 볼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이러한 규정을 잘 몰라서 빚어진 것임을 알 수 있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던 (기사님께서 2중 중 1명만 환승된다면서 1,900원을 찍고 950원을 찍지 않 았던 것) 속으로 김00 기사님을 엄청 원망했던 마음은 다소 사그러 졌습니다. 한편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만
무척 안타까운 마음에 김00 기사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앞으로 언젠가 2명으로환승을 하려는 저와 같이 그런 일을 당하는 승객에게
\\"2명 중 1명만 환승이 됩니다\\" \\"한번 찍고 난 후에는 절대 변경이 안돼요\\" 라며 짜증섞인 불친절한 어투보다
격무에 힘드시겠지만 \\"2명이 환승 혜택을 받으려면 당초부터 따로 따로 교통카드 요금을 찍어 야 했다\\"는 안내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그리되면 더 이상 언쟁을 벌일 이유가 없을 것이고 서로 이렇게 마음 상할 상황도 만들지 않게 될테니까요...
시내버스 환승시책을 환호하는 대부분 시민들은 1인 교통카드로 2명이 환승이 안된다는 걸 잘 모릅니다. 저도 이번 일을 겪고 나서야 오늘 버스를 이용하는 일가친척들...친구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니 전부 뜻밖이라는 반응들이었습니다. 저처럼 아무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법이 그렇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않겠습니까. 그렇지만 미처 모르는 시민들에게는 몰라서 그러니 귀찮아 하거나 언짢게 생각치 마시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것이 \\"친절과 봉사로 시민여러분께 다가가는 삼신교통\\"의 기업정신에 걸맞는 것 같습니다.
소란을 피워서 회사 측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김00 기사님께도 죄송하다는 말씀과 아울러 앞으로 다른 기사님들처럼 조금이라도 따뜻한 말씨와 표정으로 -승객을 내 부모형제처럼- 여기고 다소 친절한 언행으로 승객들을 대해 주셨으면...하고 바랍니다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삼신교통(주) 경인년 새해 더욱 번창하시고 직원 여러분과 김00 기사님을 포함한 삼신교통 친절한 기사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한 한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