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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번 기사님, 감사합니다.^^
이유진
lej9477@nate.com
노포동 터미널에서 일하는지라 새벽녁에 버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148번을 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

새벽이라 바람이 차고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버스기다리는

몇분이 만만치 않게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옆에 세워져있던 49-1번 기사분께서 들어와서 앉아있다가

가라더군요..^^;;

날씨가 추운데 혼자 서있는것이 안쓰러우셨나봅니다..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계속 버스를 기다리는데 맘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너~~무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고마운 맘 전하기 위해 급하게 몇자 남깁니다.

49-1번 기사분 성함은 잘 모르겠구요..

차는 11월 12일 새벽 6시 2분경에 출발하더군요..

짧은 말 한마디였지만 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많으시구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