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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노포동 터미널에서 일하는지라 새벽녁에 버스를 자주 이용합니다.\r\n\r\n오늘 새벽에도 148번을 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r\n\r\n새벽이라 바람이 차고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버스기다리는\r\n\r\n몇분이 만만치 않게 느껴지더군요...^^;;\r\n\r\n그런데 옆에 세워져있던 49-1번 기사분께서 들어와서 앉아있다가\r\n\r\n가라더군요..^^;;\r\n\r\n날씨가 추운데 혼자 서있는것이 안쓰러우셨나봅니다..\r\n\r\n괜찮다고 말씀드리고 계속 버스를 기다리는데 맘이 너무 따뜻하게\r\n\r\n느껴졌어요..^^\r\n\r\n너~~무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았어요...\r\n\r\n그래서 고마운 맘 전하기 위해 급하게 몇자 남깁니다.\r\n\r\n49-1번 기사분 성함은 잘 모르겠구요..\r\n\r\n차는 11월 12일 새벽 6시 2분경에 출발하더군요..\r\n\r\n짧은 말 한마디였지만 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r\n\r\n추운 날씨에 고생많으시구요.. 좋은하루되세요...\r\n\r\n\r\n\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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