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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환기사님 감사합니다^^
이쥴리
shcjmw06@hanmail.net
안녕하세요,
저는 요 며칠전 저희 아버지 지갑을 찾아주신 고마운 정춘환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몇자 적어 봅니다.

10만원이라는 돈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얼마안되는 돈일지도 모르지만 저
희 아버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피와 땀이었습니
다.

아버지께서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린거 같다며 집으로 전화를 거셨을때 목
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나즈막히 울리네요,

언제나 당당하실거 같던 아버지가 버스에 오르는걸 볼때마다 가슴 한구석
이 아련하게 아파왔는데 그 목소릴 들으니 정말 가슴
이 아팠습니다.

서창에서 동래로 오시던 길에 그만 피곤하신 몸을 이기지 못하시고 깜빡
잠이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날 번돈이 모두
들은 지갑을 버스에 흘리고 내리셨던 모양입니다.

어머니께서 그 얘기를 듣고 247번 종점에 전화를 하셔서 지갑좀 찾아달라
고 부탁을 하시더군요.

동생과 저는 누가 그걸 찾아주겠냐며 그냥 없었던 셈 치라고 말했죠.아무
리 막차라고해도 지갑을 보고 찾아줄 사람이 몇명이
나 되겠냐구요.

전화를 받으신 기사분은 찾아볼테니 10분뒤에 다시 전화를 걸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셨고 저희도 기대반 의심반으로 시계바늘
만 쳐다보고있어요.

그리고 10분후.


\\\\\\" 저.. 아까전에 지갑 잃어버린 사람인데요..\\\\\\"

- 예. 찾았습니다.



뭐라고 할까.
기적이라도 일어난듯한 기분이랄까요.





10만원이 그리 큰돈이 아닐수도 있지만 저희 아버지에겐 버스비도 아까워
서 먼 거리를 발로 뛰어 벌은 돈이였습니다.
그 가치는 로또 복권에 당첨된 몇백억하고는 비교도 안될만큼 소중한 돈이
었죠.











이자리를 빌어 그 기사아져씨께 정말 감사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없어진건 없냐고 직접 전화까지 주신 친절한 기사님.

기사님같으신분이 계시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나라에 웃음꽃이 피는
가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저희 가족에게 희망을 찾아주신 247번 정춘환 버스기사
님 ^^,,

이 글을 6월달쯤 TBN 교통방송에 올렸는데 며칠전에 글이 당첨됐다며 전화
가 왔었습니다.



기사님의 친절에 주위사람들도 박수를 보낸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화요일쯤 인터뷰가 있을거 같은데 귀찮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