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은 2008년 9월 24일 저녁 10시경 동래 한국통신 맞은편에서 버스 를 타고 미남지하철역 부근에서 내렸음
2. 남을 배려하는 마음의 친절 본인이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지 얼마되 지 않아 어깨걸이를 하여 오른쪽 팔을 걸고 있는 상태였는데
차에 오르니 기사님이 명랑하고 맑은 목소리로 기분좋게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셨다. - 듣기에도 좋아서 \\"수고하십니다\\"고 대답을 했 다. 그런데 기사님의 덧붙이는 말씀은 어떤 사람이 들어도 너무나 기분 좋은 말씀이었다. \\"많이 다치신 모양이네요. 차에서 내리실 때는 차가 완전히 선 뒤에 내 리십시오.\\"라고 말씀하시어 차에서 내릴 때에 불안한 마음을 미리 없애 주시는 배려는 참 고맙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제 오후 6시 30분경(10월 30일)에는 미남역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사 직야구장 앞에서 내렸는데 차에 올라서자 급출발을 하는 바람에 차의 뒤 로 달려가면서 오른쪽 손으로 몸을 지탱하려고 힘을 많이 쓰는 바람에 오 른 팔 아픈 곳에 심한 자극이 되어 아직 완쾌되지 않은 곳에 무리가 된 것 과는 너무나 비교가 됨)
이상규 기사님을 보면서 생각이 되는 점 1. 즐거운 마음으로 살고 계시니 본인도 즐거우시겠다는 생각 (예외적인 경우도 많겠지만-인사를 받지 않는 승객을 보는 경우 등) 2. 마지못해 얼버무리는 인사를 받을 때는 대답을 하고 싶지 않은데 그와 는 너무나 대조적인 인사를 하신 것은 직업 정신이 투철하시고 주관이 높 으신 분이라 생각됨 3. 사회를 밝고 맑게 하시는 초석이 되시는 분이라 생각됨 4. 나만 사는 사회가 아니므로 남을 배려하는 것은 다음에 나에게 돌아와 나를 배려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게 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임. 5. 한번의 배려에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판단하는 내가 어리석다고 할런지 도 모르지만 전혀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하면 몇 십배 또는 몇 백배 잘한다 는 생각등 6. 차에 타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정중히 명랑한 목소리로 인사하시는 기 사님(승객의 대답 여부에 관심 두지 않고)은 참 좋으신 분이라는 생각
개인적으로 너무 고맙고 감동적인 분이시기에 이 곳을 통해 정중히 인사올 립니다. 감사합니다. (딱 한번 뵌 인연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