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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10:50 새벽시장49번부산70자2534 불친
박건일
pgi83@hanmail.net
금정중학교때 부터 약 15년간 49번을 이용해온 승객 입니다.
여태껏 이런일이 없다가 오늘 발생한 황당한 일 때문에 글을 남기게 되었
습니다.

9/25 10:50 범어사 출발 새벽시장 역에서 운전하신 49번부산70자2534 불친
절 기사분을 신고 합니다.

범어사 역에서 차가 보일때 지갑을 보았는데

5천원권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바쁜김에 타야 하니 버스에 올라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오천원권 밖에 없는데 거스름돈 혹시 가능 한가요?
기사분 : 내려서 바꿔와가 타세요
저 : 어떻게 거스름돈 구해 주시면 안되나요?
기사분 : 내려서 바꿔아서 타야 한다니까요 (썬글라스 위로 치켜 보면서)
(이때부터 약간 언성이 높아짐)
저 : 다른 기사 분들은 다음에 타는 승객한테 천원권 모아서 주시던데요
(실제 받아본적 있음)
기사분 : 어떤 사람이 그랍디까?
저 : 예전엔 그랬다구요 아니면 500원짜리로 주면 안될까요?
기사분 : 여기 거스름돈이 어디 있나요? (돈통을 가르키며)
.
.
.
.
등등등....

뒤에 나이 많으신 분이 그만 하라고 하셔서 우선 내리게 되었습니다.

요약해서 기록 하였는데 제 위주로 해석 하였을 수도 있으니 자세한 상황
및 내용은 버스 내부에 부착된 카메라로 판독 해 보시면 될듯 합니다.

승객으로서 거스름돈 구해 줄 수 있냐고 2번 정도는 부탁할 수 있는거 아
닌가요?

버스 타기 위해 필요없는 물건을 살 수도 없고
주변에 편의점도 없는데 딱히 바꿀데도 없고
정말 난처해서 두번 물어 보았습니다.

처음 물어 본다고 하더라도 죄송한데 저희 버스는 거스름돈이 없어서 바
꿔 오셔서 타야 합니다. 라고 하는게 맞는게 아닐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귀찮게 왜그러냐는 톤의 말투
썬글라스 위로 치켜보던 눈
없다는데 왜그러냐고 사람들 앞에서 무안주던 큰 목소리

저도 월급받아 근근히 살고 있지만 뒤에 스무명 가량의 승객이 있는데 제
가 당한 수치심과 망신은 이렇게 신고를 하게 만드네요

다른 사람에게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