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7월 19일)대운산 산행을 갔다 내려오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 아졌다.우산을 썼지만 배낭에 물이 배어 흐르고,바지 아랫도리와 등산화 는 완전히 젖어버렸다.힘들게 서창 1002번 버스 종점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마침 1002번 버스 한 대가 문이 열려 있고 또 기사님도 있 고 해서 \\이 차 출발합니까? 타도 됩니까\\하고 물으니 어느 차가 출발할 지 모른다면서 타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일행 4명은 밖에서 차가 출발하기를 한 동안 기다렸다. 오후 5시 13분이 되자, 우리가 말을 걸었 던 그 기사(오상덕)가 그 차에 타길래 \\"이 차 지금 출발합니까?\\"하고 물으 니 출발한다고 했다. 일행이 차에 타고 일행중 한 사람이 온천장으로 갑니 까 하고 물으니 \\안간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다른 질문을 해도 역시 불쾌하게 들리는 대답만 했다. 순간 버스 앞에 보니 \\안전과 친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회사의 문구가 보였다. 기분이 나빴다.물론 날씨가 좋 지 않은데다 개인적으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폭우속에서 떨 면서 서 있는 손님을 위해 차에 타고 계시라는 친절은 못 베풀지언정, 묻 는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하는 것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태도일진 데 오상덕씨의 말과 태도는 그러지 못했다. 차를 타고 그 기사님께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싸움이 벌어져서 안전 운행 에 방해가 될까봐 참고 내리면서 기사의 이름을 확인하고 이 글을 보냅니 다. 귀가하면서 우리 일행 모두가 한결같이 기분 나빴다고 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도랑물에 구정물을 일군다는 말이 있듯이 삼신교통 기사님 모두가 친절하시고 안전 운행을 잘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삼신교통 버스를 선호해서 탑승하리라고 봅니다. 삼신 교통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