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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0번 버스에서 있었던 일
한영호
han6107@nexonclub.com
****참고로 위에 적힌 이름은 제가 아닙니다. 제 이름으로 하니까 실명확인
이 안되는군요... 아무튼 제 이름은 한 상곤 입니다.****

저는 부산에 있는 금정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
자면 7반에 4번이지요... 하여튼 저는 오늘도 다른 날과 같았습니다. 저도
그럴 줄 알았죠. 오늘이 화요일이라 1교시를 더 하는데다가 제 동생이 청소
를 해서 더 늦었죠. 저는 사실 쌍둥인데 형이죠. 그런데 당연히 같은 나이
겠제요? 우연히 같은 7반이 되었답니다. 아무튼 그리고 한 4시 30분 쯤에
마치고 버스를 타고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렸답니다.
제가 양산 덕계에 사는 터라 50번버스라던가 147번, 247 등 버스를 타야 하
겠지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타서 그런지 삼신버스가 이니면 다른버스
는 왠지 좀 그런 느낌이 들던군요...^^ 아무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내
50번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이 2005년 11월 15일이군요. 이사
건 당일 쓰는거니까... 아무튼 탈때가 한 4시 35분 쫌 넘었을 겁니다. 아무
튼 버스의 문이 열리고 학생들이 몸싸움을 치열하게 벌리면서 저도 물론 그
랬죠.. 아무튼 그러면서 탔죠. 제가 중간쯤, 그리고 제 동생이 그 뒤로 탔
죠. 그 뒤에 한 2-3명쯤 있었습니다. 제 차례가 됬죠. 전 오른쪽으로 붙어
서 탔습니다. 계단 1칸쯤 올라섰을 때 갑자기 버스가 출발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제부터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것도 꾀 빠른 속도
로 출발하고 문도 안 닫은 터라 제가 넘어져서 다칠 뻔 하는데 제 동생은
달려와서 가까스로 탔죠. 제 동생은 왼쪽으로 붙어서 쭉 올라가서 돈을 먼
저 냈죠. 저도 가서 카드를 삑!(?)하고 찍으려고 한칸 더 올라갔죠. 그러니
까 2번째 칸이 되겠군요...죽을 뻔 해서 겨우 탔는데 드디어 문이 닫히더군
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서 저혼자 더 많은 피해를 보아
야 했습니다. 제가 아까 2번째 계단에 있었다고 했지요? 2번째 계단에서 문
이 닫히면~~~어떻게 될까요? 물론! 제 발이 문에 끼이게 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저는 간절히 아저씨에게 말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 상황에선.. 아무
튼 아파서 아저씨께 말을 했죠. 발이 끼었으니 얼른 문을 다시 열어달라
고... 그런데 무시를 하는 겁니다. 무시라기 보단 그걸 즐기는것 처럼 저
를 그냥 무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으신 겁니다.....!! 황당해서... 아무튼 계
속 아예 고함을 질렀죠... \\"아저씨! 아저씨! 문좀 열어주세요 저 문에 발
이 끼였단 말이에요!!!!\\" 이렇게요.... 그런데 계속 저를 그냥 무표정으로
바라보고 계신 겁니다!! 계속 그렇게 5~6초정도 있다가 그제서야 천천히 움
직이기 시작하신겁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다리가 아니라 발이
어서 길이가 짧아서 그렇게 많이 다치지도 않아서 다행이지.. 그래도 지금
떨리는 느낌과 힘을 주면 뼈에 통증이 느껴진단 말입니다!!! 왜 이런겁니
까??? 그것도 올라서서 아프다고 제 동생이랑 말을 주고 받고 있었는 데도
아저씨께서는 모른 체 하고 미안하단 말도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황당해서
그 번호까지 알아왔답니다.... 신고라기 보다는 그냥 다른 사람들이 이런
기사아저씨들로부터 이렇게 불쌍사를 당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 아저씨
제발 좀 조심좀 하세요!!! 그리고 금정중학교 여러분~~ 이런 일 있지 맙시
다~~
아! 참고로 그 버스 번호는
부산 7*에 ****입니다. 완전히 밝히지는 않겠으나 다시 이 버스에서 이런
일이 있다면 진짜로 다 밝혀버리겠습니다. 지금도 아파서 죽겠는데 그 아저
씨는 머하고있을지... 으..아파라..
아무튼 조심합시다~~그리고 기사분들 항상 수고하시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