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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50번 버스가 이렇게 무너지나?
관리자
이호준님의 글입니다.

:오늘 제가 주일이라서 교회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사직동에서 50번을

:습니다. 타면서 제가 1000원권을 넣었죠. 그러니 기사님께서 100원을 주

: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학생인데요.\\\\\\\\\\\\\\"하니 그 기사님께서 \\\\\\\\\\\\\\"씨

:빨리말해야 할꺼 아니가?\\\\\\\\\\\\\\" 하면서 신경질을 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탈때부터 기분이 안좋았죠..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저도 타면서 학

:이라고 말안한 잘못이 있군..하고 넘겼죠..그런데 홈플러스 근처에서 어
:떤 나이많으시고 거동이 불편한 한 할머니가 이제 내리실려고 짐을 꾸리
:고 있으셨죠..그런데 할머니 자리와 벨과의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누르지
:못하고 기사님께 저 이번에 내립니다라고 말했더니..\\\\\\\\\\\\\\"개 같네..늙으

:장땡이가? 어디서 바빠죽겠는데.. \\\\\\\\\\\\\\"이게 무슨행동입니까? 적어도 기

:아저씨 어머니보다도 나이 많으신 분입니다. 기사님은 평생 이팔청춘이실
:꺼 같습니가? 언젠가 그렇게 되실날이 옵니다. 그리고 손님의 안전과 서

:스를 목표로 하는 버스회사에서 이렇게 행동하다니요.,.,내가 2002년부

:쭉 50번을 타왔습니다.
:초반에는 늙고 젊건 간에 모두 깍듯이 인사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시간

:갈수록 불친절한 기사들이 속속등장으로 50번 삼신교통에 먹칠을 하고있

:니다. 또 앞문 창문앞에 건설교통부가 올해의 친절버스로 뽑았다면서요.

:끄럽지 않으십니까? 버스가 이제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막하시나
:본데요...제가 생각하기에는 사람이 더욱 부를 누릴때는 더욱더 초심으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고쳐주십시요.
:그리고 항상 기사직원들께 상기시켜주세요.. 손님은 왕이다!
:
:불친절기사성함:백승택
:2005년 10월 2일 PM1:00경
:혹시라도 이것으로 인해 회사이미지가 떨어진다고 바로 삭제하신다면 제
:가 건설교통부에 신고를 직접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호준학생, 반갑습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일로 홈피를 통해 만나뵙게 되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이 없군요. 요금을 수수하며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저의 마음과 언행이 이
렇게 학생분에게 화를 내게 한것 같군요. 승객분에게 상기와 같은 행동과
말은 하지 않았으나, 학생분에게 잘못 전달 된것 같군요.
친절과 안전운행을 기본과 원칙으로 하는 회사의 기본 영업전략은 저희 승
무원분들의 기본인것을 저희 승무원은 항상 생각하며 실천하는데, 항상 노
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보다도 더 중요시 여기는 친절은 저희들의 철
칙인것을 항상 되뇌이며 운행하고 있습니다. 호준학생에게 잘못 비추어진
저의 모습을 바로 고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것을 약속하며 보다 나
은 양질의 서비스로 승객분을 모실것을 약속드리며 지켜봐 주실것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이답변의 글을 보시면 꼭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승무원 : 백승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