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번...박진열기사님..
버스고객
nunyuki@hanmail.net
어제인가..엊그제인가.
밀리오레 앞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사직동근처쯤가서
중후반의 남자분과 여자분이 타셨는데.
여자분이 먼저타고 남자분은 나중에 타셨습니다.
남자분이 타기도 전에 차는 출발해버렸고
남자분은 맨앞자리의 봉에 몸을 부딪치셨습니다.
중심도 못잡고 계신데도 아저씨는 그냥 가기만 하시더군요..
전자공고앞에서 내리는데,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무서웠습니다.
너무 무섭게 차를 몰으시더군요.
중심조차 잡기 힘든 상황에 겨우겨우 날다시피해서
중간문으로 가서 내렸습니다.
그냥 내릴려고 하다가, 기사님사진과 이름을 눈여겨봤습니다.
기사님.
탈떄 내릴때 인사만 한다고해서
고객만족이 되는건 아닙니다.
얼마만큼 승객들이 타고 내릴때,
또는 버스를 타고 있을때 안정감을 느끼는가가
진정한 고객만족 아니겠습니까?
급출발에, 급커브에..
그 버스가 안전하다고 느끼겠습니까?
빠른 시정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