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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번 기사님
이지영
148번
6월 13일 오후 1시30분경 2569호 148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장기출장을 가는 길이라 사이즈가 큰 캐리어를 들고 탔는데 뒷자석으로 이동도 힘들뿐만 아니라 간격이 좁아 캐리어가 통로를 막을꺼같아 출입문쪽 비어있는 노약자석에 앉았습니다.
노포동 터미널까지 가는길에 어르신분들이 많이 승차하셨는데 그분들이 높은 앞좌석이나 뒤쪽까지 이동이 불편하시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기사님이 나서서 자리양보를 요구하시거나 왜 젊은사람들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는거냐고 무안을 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내내 불쾌하고 부끄러운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148번 노선에는 유독 하차 후 일어나라고 큰소리로 무안을 주시거나 승객들을 혼내시는 기사님을 자주 보는거 같습니다. 민원글 또한 지속적으로 올라오는데 왜 개선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버스 이용중에도 기사님이 정차하고 일어나라고 다른 승객분들께 뭐라하는것을 봤고 정차후에도 잠시동안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으셔서 문안열어주시냐고 승객분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