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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방긋 웃어유.
아다다
khw5@dreamwiz.com
매화가

겨우내
님을 향한 그리움을
가슴에 품어오다가

이제는
더 이상 못참겠다며
하얗게 방긋 웃으며
님을 바라 보네유.

/양산병원 입구에서 소방서 쪽 다리 못미쳐
횡단도로 설핏 지나 오른 쪽에서
고운 님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으니
혹여나
신호대에서 쉬었다가 떠나실 제 고개를 오른 쪽으로 살짝 돌려보셔유.
아다다만큼이나 수줍게 웃고 있을 것이구먼유.

그럼
님께서두 빙긋 웃어주셔유.

피곤한 몸과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실 것이구먼유.

<301, 301-1, 247, 147... 그리구 50;하루에 한 번은 지나치신다던디...
또한 이 홈피를 지나시는 모든 고운 님들...>

/부끄럽지만 매화를 대신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