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쉼터에서 일터로 오는 버스에서 창 밖을 바라보다 생각하니 :아다다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제가 나무와 풀, 꽃들을 좋아하는 줄 우째 알고 :저리도 곱게 다듬었을까? :<길 가 좌우가 조경 단지요 화훼 단지거든요.주로 이용하는 버스는 301, :301-1> : :맑은 시냇물 흐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또 어찌 알고 :오가는 길가에 나란히 함께 하도록 하셨을까? : :눈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오가는 길에 함께 하는 :고운 님들이 힘들어 할까봐 조바심 내는 것을 어찌 알고 :산 위에만 쌓아 놓으셨을까... : :그리고 :산과 들을 싸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어찌 알고 :몇 걸음만 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샘터를 마련해 놓으시고,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에 호수를 담아 놓으시고 :고운 꽃들이 반기게 해놓으셨을까... : :게다가 :제가 직접 다가가 만나지 못하는 :고운 아이들을 안아다 주시고, :수시로 따스한 마음 건네는 고운 님들이 있어 :힘들 때 위로되게 하시고 : :오가는 버스의 고운 님들은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니... : :참으로 엄청 행복한 아다다여유.
:고객님! 저는 301,301-1번(비둘기) 분임조장을 맡고있는 박복남입니다. :고객님의 아름다운 시를 접하게 되니 우째 저는 느끼지 못하고 지내온것 :이 부끄럽네요. :고객님의 행복한 마음이 영원히 지속 될 수 있도록 저희 승무원도 변함 :없는 친절과 안전운행으로 모실것을 약속 드립니다. :아름다운 마음 영원히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