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이 아니라 김해에 거주하고 있는데 어제 시댁이 있는 부산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매번 남편이 차로 이동하였는데 어제는 남편이 출장간 사 이 시댁에 일이 있어 혼자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김해에서 구포까 지 버스로 이동한뒤 구서동으로 가기 위해 남편이 말해주던 148번을 타게 되었습니다.저녁 6시쯤 되었나 벌써 컴컴하더라구여~~ 지리도 잘 모르는 터라 좀 난감했죠~~ 첫 버스에 오르니깐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하면서 맞아 주시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사실 김해버스 기사분들은 좀 터프하시거든요^^; 만덕터널을 지나 한정거장에서 버스가 손님이 다 탔었 는데 출발을 않하시더라구요 한1분정도 차도 많이 막히고 그러는데 잠시 후 한 할머니와아주머니가 타시더라구여~~ 사람이 많은 관계로 할머니가 입구에서 들어가시지를 못하더라구요~ 좀 위태위태하시더라구요~~ 잠시후 기사아저씨가 방송으로\\"할머니 힘드시죠~~ 여러분 누가 양보좀 해주시겠습 니까~~\\" 잠시후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무지 많았었는데 여러사람들 이 서로 자기 자리에 앉으라고 모두 일어서시던데 얼마나 감동적이던지~~ 기사아저씨가\\"여러분 감사합니다\\" 감동감동 ㅠㅠ 오시는분 하나하나 인사 하기도 싶지않은데 내리는 손님까지 인사를 하시더라구여~~ 저역시 그분덕 택으로 무사히 시댁으로 오게되었습니다~~ 버스내리면서 엽서를 가지고 온 다는게 깜박하고 이렇게 올려봅니다~~ \\"부산70자 2591번 아저씨 정말 감동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