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 12일 범어사에서 소풍을 마치고 90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다음차를 타기로 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왠 148번과 80-1번이 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당황했지만 일단 탑승을 했습니다. 이 버스는 어디를 봐도 90번이라 는 내용과 안내가 없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바로 사직동으로 간다고 택 시타려고 했다가 이 버스를 타기도 하고, 걸어내려가려다가도 탔습니다.
도데체가 이게 무슨 일입니까? 90번 노선에 왜 80-1번인지요? 돈에 눈이 멀어서 급하게 버스를 투입한 것입니까? 아니면 학생들을 눈속임하려고 그 랬습니까? 독점노선이라 그랬습니까? 만약 다른 노선과 중복되는 곳에서 도 한번 그런식으로 해보시지요.... 정말 황당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종점 으로 들어간 버스에 탄 우리들은 모두 내려라고 하여 내렸습니다.
80-1번 버스가 들어왔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버스를 탔습니다. 카드를 찍 고 중간쯤 서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타는데 말이죠... 갑자기 불쑥 일 어나서
\\"야, 야, (확, 이새끼..)야 학생... 어디서 배운거야. 학교에서 그런거 배 운거야? 어느학교야?\\" 하며 버스에서 손으로 밀며 일부학생을 내리게 하였 습니다.
이 사유는 이렇습니다. 우리 학교 주변에 종점에 있는 국제여객(주)에서는 사직동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무료환승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이를 삼신교 통(주)에서도 혼동하여 그냥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돈을 내라는 말도 없이 다짜고짜 화를 내며 내리게 하면 어떻합니까?
그리고... 이제는 삼신교통(주) 직원들이 합세를 하여 학생들을 태웁니 다.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안으로 들어가라며 손짓을 하고... 이럴 것 이면 14분 이상 벌어진 80-1번의 배차간격을 좁히기 위해 임시버스를 투 입하던지... 90번에나 투입하며...
50번이나 301번 등을 탈때 삼신교통(주)가 너무 좋은 버스회사라고 인식했 던 나에게는 너무 충격적인 일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삼신버스를 타 지 않기 위해 남산동에서 내려 80번을 이용하였습니다.
정말 이래도 됩니까?
학생들을 조롱하면서까지 돈을 벌고 싶었습니까?
그렇게 돈이 좋습니까?
그리고 말입니다.. 왜 삼신 본사(팔송) 직원들은 덕계직원이랑 왜 그렇게 친절도 등이 차이가 많이 나는지요?
정말 황당한 회사입니다.. 제가 다시는 삼신버스를 타지도 다른사람께 권 유하지도 않겠습니다. 아 그리고 타려고 하는 사람에게 타지 마라고 하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