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요일 1시40분경이면 광안리 입구에서, 언제나 친절하게 운행하시는 49-1번 버스를 이용하고있는 예원여자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주부입니다.경제적으로 아주 넉넉해서도,집에 놀기가 지겨워서도 아닙니다.단지 어렵게 살던 시절, 끝까지 못배운 공부가 너무도 하고싶어 이 나이에 밤 잠 못 자 가면서 싸서 고생 한다고나 할까요! 내년에 대학을 가면 앞으로 49-1번 기사님들을 자주 못뵙겠네요. 늙은 여자가 학생카드 찍고 타는게 너무너무 미웠죠??? 아저씨! 저희들도 이해 해 주세요. 하루에 버스를 네번씩이나 타고 다녀야 하니까 교통비도 만만치 않아요.그래도 내색 않고 친절하게 매일 맞아 주시는 기사님들께 너무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삼신버스 figh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