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입학생을 둔 아들만 셋인 가장입니다. 매년 늘어가는 물가상승과 교통비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중학교를 가려면 매일 37번 노선버스를 이용합니다. 한빛3단지에서 장안중학교코스지요.. 문제는 아이가 요금을 내려면 어린이요금인지 중학생요금인지.. 규정상으로는 생년월일을 따지는데..아이가 한참 예민할때라 버스를 탈때 기사님이 \\\\\\"왜 290원이야..?\\\\\\"하시면 \\\\\\"저 생년월일 안지났는 데요?\\\\\\"하고 반문하면 \\\\\\"너 내려!\\\\\\"하고 반문하실때가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아이가 지레 겁을 먹고 아직 어린이승차요금에도 불구하고 중학생 청소년요금으로 다닙니다. 담당자님! 이게 규정에 맞는 복지국가입니까? 무엇으로 증빙해야합니까? 등본을 목에 걸고 다닐까요? 덩치는 큰아이도 생년월일이 어린이면 어린이 요금이 당연하고 그것을 증 빙하는 것은 교통카드회사 홈피에 등록을 하라니... 어떻게 해야하지요..속된말로 우리아이는 이러한 시비로 친구나 선배들에 게 찍히고 쪽팔리는 아이가 되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해맑은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라리 중학생까지 일괄 어린이요금을 적용하고 고등학생은 청소년요금을 적용하며 대학생 성인은 성인요금을 준용해야할 터인데.. 일본에서는 참 요금카드제가 잘 되어 있던데.. 우리나라는 버스기사님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르니..이거원 버스이용도 겁 나서..그리고 75세 노인이 버스를 타면 무슨 혜택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