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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1008번 기사님 한분
관리자
김은숙님의 글입니다.

:저는 1008번을 이용하는 정관시민입니다.
:출퇴근으로 자주 이용합니다.
:저는 1008번을 운전하시는 어느한기사님께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씁니
다.
:버스는 정차하는곳에 서야되고 신호도 지켜야하고 시간도 지켜야함을 압

:다. 지하철은 2~3분기다리면 오고, 시내버스도 10분정도만 기다려도 항상
:버스가 와서 불편함이 없지요. 그러나 1008번버스는 30분간격입니다.
:차량시간을 알고 대부분 미리나와 5~10분대기는 아주기본이지요. 하지만
:조금늦으시는 분도 간혹있더라고요. 버스가 신호등바뀌기를 기다리며 있

:때 쫒아와서 문을 두드리는 학생과 아주머니등을 볼때가 있는데 기사님한
:분은 문을 두드리면 쳐다보다 조금 시간끌다가 마지못해 문을여시는 분

:계시더라고요. 제가 그손님이면 정말 창피할것 같은데... 어떤분은 감사

:다고 인사하며 타드라고요.하지만 그기사님 대답도 안하더군요...
:1008번 기사님들 대부분 친절하시고 웃으시며 질문도 잘받아주시는데...
:유독 한분은... 정거장이 아닌곳에서 태우는거 안된다는 것은 알지만 정

:장앞 신호대기중인 곳이 정거장과 얼마나 멀리 차이가 나겠습니까!!
:그리고 차한대 놓치면 30분을 기다려야하는 손님은 얼마나 애가 탈까
요!!
:신호가 바뀌어서 출발하는것을 기다려 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다리는 중
:에 문을 열어서 기분좋게 태워주는 것이 나쁜것인지.. 손님입장과 기사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보고있는 손님들은 다들 저와 비슷한 감정,
:입장일거라는 생각입니다..




고객님 저희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이런 불쾌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말씀 저의 삼신교통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해주시는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저또한 심신교통에 몸 담고 있으며 부끄럽지 않
은 승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번일을 계기로 저의 근무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말씀 헛되지 않도록 고객님 한분 한분에게 친절하도록 노
력하겠습니다.고객님 무더운 여름 건강 관리 잘하시고 저희 버스 이용시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로 보답하겠습니다. -김건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