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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 버스종점에서 하차시 뒷문도 이용했으면...
조광만
jokm815@hanmail.net
먼저 50번 버스를 1993년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용하고 있는 시민으
로서 삼신교통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어제 있었
던 일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고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본인이 직접 경험한 일을 먼저 말씀드리겠사오니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8일(월) 오후 5시30분경 봉우아파트 입구에서 하차할 때 차내 승객이 평
소보다 많아 하차하는데 시간이 좀 지연되기에 뒷문으로 내리기 위해 문
을 좀 열어달라고 부탁했으나 원칙에서 벗어난다는 기사님의 완강한 거부
로 조금 언쟁이 있었습니다. \\"더러 다른 기사님들께서는 열어주시던데 좀
열어주면 안되겠느냐\\"고 부탁했지만 \\"어떤 기사가 그러더냐\\" 며 \\"그 기사
이름이 뭐냐?\\"며 \\"그 기사가 잘못한 것이지 원칙을 지키는 내가 잘못한거
냐\\"며 오히려 화를 내기에 \\"그렇게 융통성이 없느냐\\"고 한 마디한 뒤 결
국 앞문으로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그 기사님이 말하는 원칙이 탑승은 앞
문으로 하차는 뒷문으로 하는거라고 알고 있는 나의 생각과 다른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막말로 그 기사님 말처럼 모든 일에 원칙을 잘
지킨다면 그 기사님은 승객이 많아 앞문으로 탑승하기 어려울 때도 꼭 앞
문으로만 승객을 탑승시키는지, 또 승객이 만원일 경우에도 과연 모든 정
류장에 꼬박 꼬박 정차하고 승객을 태우는지 등등 따지고 싶은 말이 많았
지만 그 기사님도 피곤해서 그러리라 생각하고는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평소에 느꼈던 점을 2 가지 제안할까 합니다.
첫째, 시내 버스에 비해 50번 버스는 시외 추가요금때문인지(나의 생각)
뒷문하차가 안되고 있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차내에서 앞문으로
하차하기 위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정류소에서 뒷문하차도
실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장마철을 맞아 비가 올 경우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승객들이 비
를 맞으며(물론 우산을 쓰고는 있지만) 기다리는 것보다는 주차장에 있는
버스를 정류장에 대 놓으시고 쉬신다면 버스에 미리 타고 비를 피할 수 있
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기사님들께서는 쉬지 못한다는 불편이 있으리
라 생각되지만 기사님들의 조금 넓게 생각하시는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50번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더욱 기사님들에 대
해 고마운 마음을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두서없이 긴 글 올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삼신교통의 무궁한 발전
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