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은 항상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고객의소리

자유게시판

HOME > 고객의소리 > 자유게시판
시정바랍니다.
김해숙
수고 많으십니다.
친절과 봉사로 부산시민의 손발이 돼주는 삼신교통을 대상으로
새해부터 이런 글을 올리게 돼서 회사 측에는 다소 죄송한 생각도 들고...
저도 또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지만...
꼭 하소연하고 싶어 글 올리니
승객인 저를 회사 측이나 기사님의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십시요.

오늘 아침 저는 노모를 모시고 동래에서 덕계로 가야했습니다.
주로 아들차로 다녔지만 사정상 당분간 버스를 이용해야했기에
148번 버스를 타고 50번을 환승하기로 하고
148번 버스를 타면서 제 교통카드로 2인 요금을 찍고
범어사 역 정류소에서 환승을 위해 다시 교통카드를 찍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50번 버스를 갈아타면서
저는 순간적으로 환승할때도 2명이라는 걸 얘기해야 하는 줄 알고
\\"2명입니다\\"하고 기사님께 말씀드리니
기사님께서 버튼 조작을 하셨는데 1,900원 금액이 찍혀
저는 교통카드를 찍으려다 말고 \\"기사님 환승인데요\\"했더니
기사님께서는 퉁명스런 말투와 표정으로
\\"2명은 1명만 환승이 됩니다 빨리 찍으소\\"하며 재촉하는데
난 속으로 그러면 950원만 내야 되는거 아닌가고 물으려는데
기사님 화난 무서운 얼굴과 뒤에는 사람들이 밀려
그냥 기사님 시키는 대로 찍고 자리에 앉으니

돈이야 얼마안된다 하지만 도저히 기분이 찜찜하여 다시 기사님께 가서
이렇게 되면 환승이 전혀 안되는 건데 1900원 찍은 것은
잘못된것이니 수정해야 할것 아니냐고 항의하니
기사님께서는 \\"한번 찍은 요금은 수정이 안된다\\"고 하여
저는 화가 나서
\\"승객이 적게 낸 요금은 더 많이 받도록 수정하더니만 많이 낸 요금 돌려
주는 것은 수정이 안됩니까\\" 하면서 다투었습니다.

2명이 한꺼번에 환승이 안된다는 기사님 말씀은 처음 들었어도 그건
저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렇다면 950원 찍어야 할 것을 1900원 찍었다면
내가 교통카드로 찍기 전이라면 그건 수정이 되어야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말인데
한번 찍고 나면 절대 수정이 안된다 하고...
거스름 주는 기계에서 동전도 줄 수 있었는데
회사 측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여 돌려 받을 것이면서
승객들에게 돌려 줄 것은 핑계대며 이런 식으로 하는구나...하는 생각에
1000원도 채 안되는 적은 돈이지만
너무 기분나빠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말로 하는 천번의 친절보다 마음에 우러나는 한번의 친절이 훨씬 더
값진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50번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대부분 기사님들은 안좋던 기분도 좋아질 정도로
무척 친절하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기사님은 본래 그렇게 퉁명스런분은 아닐테고
오늘 아침에 무슨 언짢은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사실 저의 교통카드로 찍고 난 후에라면
돈이 더 찍혀 잘못됐다 하더라도...
기사님이 불친절하게 쏘아붙여도...
그냥 참았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저의 교통카드로 찍기 전에 제가 환승이라 하며 기다리고 서 있으면
기사님께서는 1900이라고 찍은 것을 950원으로 수정하여 주는 것이
옳은것 아닌지요.....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말로만 친절 봉사를 외칠게 아니라
이런 사소한 것부터 시정되도록 하는 것이
\\"친절과 봉사로 시민여러분에게 다가가는 삼신교통\\" 사훈에
부끄럽지 않은 것 아닐까요...

0. 일시 : 2010 01.09.(토) 09:30분경
0. 장소 : 범어사역 정류소
0. 버스 : 삼신여객 부산 70자 2562
0. 버스기사님 : 김00(기사님 성함은 알지만 적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부산시에 교통불편신고도 하여 이런 유사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버스회사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기계에 잘못 찍었으면 수정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할 것임)
재차 대부분의 친절하신 버스기사님과 회사관계자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