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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폭력을 쓰는 황당한 사람.
라찬수
gomradio@naver.com
때는 2006년 2월 24일 오후경 부산광역시 147번 일반 버스에서 일어난 일입
니다.
전 몸이 안좋아서 어지럽고 체한증세.. 당장 앞이 잘 안보이고 감당하기 어
려웠었습니다.
겨우 한 자리가 비어 있길래 (노란색의 노약자석이었습니다) 앉았습니다.

그리고 안경에 먼지가 있어서 안경을 닦던 도중 갑자기 누가 제 머리 뒤통
수를 떄렸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20 - 30 대 쯤 된 아저씨더군요. (아저씨라고도 말하기가 싫
습니다. 그 인간 이라고 말하는것이 좋겠군요)

그리고 내 보고 하는 말이 \\" 마! 저기 안보이나! 어르신들이 있으니까 자리
양보 할줄 모르냐! (화내면서 큰소리로 주위가 다 들릴듯이 말함) 요새 애
** 들은 가정교육이 통 안됬나보군 어른이 있어도 자리양보가 어쩌고 궁시
렁 궁시렁 (큰소리로) \\"

생판 모르는 남을 때린것도 모잘라 큰소리로 버스안이 크게 들리도록 그렇
게 한
그 인간의 행동이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 자리 근처에는 지산고 교복으로
보이는 학생들도 앉아 있었는데 말이죠.

그땐 너무 아파서 그냥 \\"예\\" 하고 다른 자리에 서 있었지만.
정신이 들면서 부터 너무 화가나고 치욕스럽더군요.
내 몸이 안좋은데. 지금 상태가 말이 아닌데. 누구는 양보석에 앉고 싶어
서 앉은줄 압니까?

그 인간 너무 짜증납니다. 생판 모르는 인간이 어느자식인지도 모르는 아
들한테 욕을 퍼부으면서 하는 행동... 평소 같았으면 (그딴 자리에 앉지도
않았겠지만)
경찰에 신고해 버렸을 겁니다. 아파서 앉은것 뿐인데. 설령 안아팠더라면
그냥 뒤에 서있고 말았을 겁니다.

정신을 차린후 너무 황당해서 열이 받아서 버스에서 내려 버렸습니다.
그 일이 있었던건 2월 24일 오후 4-5시 경 두실아름마트 맞은편에서 제가
버스를 탔거던요... 노포동 까지였을겁니다. 부산에서 웅상 방향으로 가는
버스 였으며

다시 강조하지만 그 인간. 이 글 봤으면 좋겠군요. 지식인 여러분들은 최소
한의 양심과 동정이 있다면 이 글을 널리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모르는 사람에게 \\"마-! 하면서 사투리를 쓰면서 욕을 하며 남의 뒤통
수를 때리는 행동이 과연 올바른 행동입니까?\\" 그것도 아파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그때당시 저의 몰골은 아파서 얼굴이 말이 아니었을겁니다..

하도 순하게 생겼으니까 만만해서 그랬겠지요 아마도 화풀이 한듯 합니다.

어쩐지 사람들 그 자리에만 안 앉았더니..

더 황당한건 그사람 내가 자리를 비킨후 그 자리에 바로 앉더라는...

삼신버스 관리자 여러분들. 최소한 저에게 동정이 있다면
이 글을 지우지 마십시요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