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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301번을 이용하시는 님들께 아다다 다시 또 드리는 글
박복남
김행원님의 글입니다.

:먼저 301번 기사님들께 일터와 쉼터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수고해주심

:고마움을 전해유.
:
:요즈음에는 꼬리글을 길게 달 수가 없어서 새롭게 다시 정리해보려고 하

:유.
:
:저는 서창에서 사직동까지 일요일 빼고는 매일 다니기 때문에 누구보다

:스를 오래 타고 차의 흐름과 차 내의 사정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구먼유.
:
:301번이 일반이 되면서 시간차가 많이 나는 것은 오로지 부산광역시의 조

:에 의한 것이고, 배차 시간을 지키려고 애쓰시는 기사님들을 잘 보고 있

:니다.
:
:하지만 도로 사정에 따라 지연되기에 미리 시간표도 다 나누어 주고 어디

:에서는 얼마 정도 기다리면 된다는 주해석도 있는데, 이미 오랫동안 타

:다니시는 분들이 30~40분을 기다린다면 이해가 되지 않는구먼유.
:
:아마도 301번에 대한 애착이 없거나 최소한 자신이 이용하는, 또 이용해

:만 되는 노선에 대해서는 조금만 신경쓰시면 될 것이라 생각해유.
:
:그리고 기사님들이 짜증을 내신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는 저도 짜증

:날 정도인데...
:요금을 적게 내면 오히려 친절이 더 많아져서 기사님들께 고맙다고 이야

:하실 줄 알았는데...
:적은 돈을 내는 사람들은 성의도 그만큼 없어지는지...
:예전에는 안그러더니 자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분들이 많더먼유.
:사람들의 격이 떨어져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지만...
:
:부디 조금만 더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해봐유.
:이나마도 301번 아예 없어지면
:아다다는 큰일나유.
:아직은 좀 더 만나야 되거든유.
: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고
:제발 핸드폰에 이야기하며 버스 올라오시지 말고...
:
:자~
:병술년 새해 좋은 시간들 서로서로 따뜻하게 시작혀유.

:김행원 고객님! 안녕하세요.. 저는 301번 분임조장 박복남입니다.
:고객님의 말씀 마음속 깊이 새기며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301번 전 승무원이 다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변함없는 친절과 안전운행으로 모실것을 약속 드립니다.
:편하고 이용하기 쉬운 301번 노선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며
:밝은 미소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