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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들 꼭 보세요~~~
승객
angelsmilk@hanmail.net
어제 김두ㅎ기사님이 운전하는 80번을 탔습니다.

비록 삼신버스는 아니지만 80번은 홈페이지도 없고 여러기사님들이 읽어 보
셨으면 해서요..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좀 느리더라구요..뒤에 따라오
는 차들은 줄지어 있고..

근데..롯데캐슬공사장앞에서 정차를 하더니 한쪽으로 세워두고 잠시 가만
히 있더라구요..

뒷차들 먼저 가라고..

거기까지는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한 나이 많으신 아저씨 한분이 29-1을 기다고 계신모양이에요.

근데 기사님이 창문을 열고 손짓하며 29-1을 먼저 보내는거 아니겠습니까?

정류소에 아무도 없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버젓이 버스를 기다고 있는데 승
객앞에 차를막고 서서 그 사람이 타야 할 버스를 그냥 보내더군요..

들어오는 차라면 29-1보다 80번 노선이 더 길어서 그렇다 이해하지만 나가
는 버스인데..

화가 난 아저씨는 80번 기사 아저씨께 손가락질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젊은 김두ㅎ기사님은 사과 한마디없이 고개 돌려서 몰른척하고 그냥 출발하
시던데 제3자인 제가 너무 화가 나더군요..

더운날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시고 돌아가시는길.. 얼마나 불쾌하셨겠습니
까?

다음버스 기다리려면 10분은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는데말입니다.

실수로 그러셨다면 문을 열고 정중히 사과를 하셔야지 당신보다 훨씬 나이
많으신분께 그러시면 안되죠..

입장 바꿔 당신 아버님이 그런일을 겪으셨다고 생각해보세요..

기사님이 아직 젊으셔서 앞으로 몇십년을 더 운전 하실지도 모르는데 이런
일 뿐 아니라 사소한 일까지 세심히 배려 해 주셨음 하네요..

그런분이 운전하는 버스를 타는 승객들의 마음 그리 썩 좋진 않을 겁니다..

예전에 50번 버스를 탄 적이 있는데 기사님 정말 친절 하셨습니다..

마이크로 인사하시는건 기본이고 이른 아침 출근하시는분들께 방송으로 \\"졸
고 계시는분들 정류소 안지나치도록 조심하십시오~\\"라는말까지..

나오실때 안미끄러지도록 조심해라는등...그날 하루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
다..정말 감동 받았죠..

성함이 기억안나서 안타까운데 정말 하루를 기분좋게 따뜻한 마음으로 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9-1인가?80-1인가..

약간 입술에 상처있어서 혀짧은 소리 하시는분..

그분도 정말 친절하시고 열심히 하십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보면서 자신도 한번 되돌아 보게 되구요..

80-1기사님들은 80번 기사님들과 잘 아시잖아요..

김두ㅎ기사님 따끔하게 충고해주세요..

설마 이글 보고 계시는 기사님들 김두ㅎ기사님 편드는건 아니겠죠?

요즘은 어느곳이나 다 기술이나 시설은 비슷합니다..

워낙 발달되었으니까요..

이젠 기술..시설이 아니라 서비스로 고객들은 판단합니다..

제일 처음 삼신 버스에서 승객들에게 인사해주시는거 보면서 어색했지만 내
심 고맙고 굉장히 좋게 바라봤습니다..

누가먼저 시작했는지몰라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구요..

기사님들 이번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운전하시는데 힘드시겠지만 기사님들
의 미소에 승객들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는걸 생각해 주셨음 해요..

승개들에게 제일 먼저 인사를 시작한 것처럼 교통문화를 선두주자로 잘 이
끌어 나갈 삼신 버스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