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44번을 타고 사직동을 지나가면서 50번 저상버스를 처음 봤습니다. 저 자신도 놀래면서 신기하게(?) 쳐다봤습니다. 순간 50번 버스와 기사아저씨들이 참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일들을 앞서 실천하고 계시니까요... 예전에 언니들이 양산 덕계에 살아 50번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버스가 많지않아 기다리는게 문제였지 다른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선 일일이 인사하는 기사아저씨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곤 했습니다. 차안도 늘 깨끗하고 꽃화분도 있고 휴지통도 있고... 남다르다, 친절하다, 뭔가 다르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상버스를 보고 꼭 칭찬을 해주고싶어 이렇게 홈에 왔습니 다. 정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어느정도 지원금을 받고 몇몇 회사와 함께하는 것이지만 쉽지않은 선 택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멋진 선택입니다.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큰 힘 이 될 것이라 봅니다. 그들은 더 밖으로 나와야하고 세상과 소통해야 합니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들이 계속 주장해왔던 제도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일조하시는 것 같아 참 기분 좋습니다. 예전부터 깨끗하고 친절해서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저상버스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아 몇자 적어봤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다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기사아저씨들에게도 월급도 많이 주고 많은 배려 해주시겠죠? 사장님!!^^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