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302번을 매일 이용하는 승객입니다. 오늘 11월 12일 해당 버스를 탑승하면서 불편한 상황을 겪었고, 이에 대한 건의와 개선을 요청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항상 이를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텀블러를 들고 버스를 탔을 때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에 오늘도 텀블러를 가지고 탑승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버스 기사님께서 텀블러의 반입이 금지된다고 하셨고, 이로 인해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302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어 다시 다른 버스를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텀블러를 가방에 넣고 탑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가방이 없었더라면 제 텀블러를 버리고 탑승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평소에는 텀블러 반입에 대해 아무런 문제 없이 탑승할 수 있었기에, 왜 오늘 갑자기 문제가 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탑승한 텀블러는 밀봉된 상태로, 음료가 밖으로 흘러나올 우려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어떠한 규정에도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에 대한 규정은 이해하고 있으며, 그 취지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불가피한 상황에서 승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고려하여, 좀 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텀블러와 같은 음료의 반입 여부에 대해 미리 명확한 안내가 없었기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규정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안내와 승객들이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텀블러와 같은 음료의 반입에 대한 규정을 승객들에게 명확히 안내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승객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사님들께는 승객과의 소통에서 조금 더 친절하고 이해심 있는 태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검토해 주시길 바라며,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텀블러는 스탠리 브랜드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삼신교통 업무담당자입니다.
해당 일자 CCTV 확인하였고 당일 운행한 승무원과도 면담하였습니다.
고객님께서 들고 타신 스탠리 브랜드 텀블러는 빨대가 나와있는 제품이여서 저희 승무원이 반입이 안된다고 안내를 드렸습니다.
규정상 빨대가 나와있으면 음료가 밖으로 튀어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뚜껑을 닫거나 가방에 넣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