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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털 웃음 찾아 달리는 또 하루
지*덕
jeebd@hanmir.com

\\"너털 웃음 찾아 달리는 또 하루\\"



변득스런 우리네 허무한 삶
무더운 땡볕 비지땀 흘리며 피서 가던 날
산과 계곡 강과 바다 붐비던 어꺼제
달력의 숫자 굵어가니
산들 바람 일어

아침 저녁 차거운 공기 창문 닫고
반 팔 반 바지 엷은 옷 차림
긴 소매 긴 바지 성급한
아낙들 옷 맵시에
또 달력한장을넘겼네..

세월이 우릴 찾아 달려 오는건지
우리네 세월 따라 자꾸만 달려 가는건지
오늘도 시계는 쉬지 않고
\\"똑딱 똑딱\\"
어제를 묶어 두고 오늘을 또 달린다

하루 하루가 반복 돼 계절 바뀌고
오랫적 정겨운 사람 멀리
멀리 떠나 가며
우리네 고운 모습 구겨지고 얼룩지니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되네..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삶을 위해
오늘도 웃음 찾아 한 없이 달려 가네..

\\"너털 웃음 찾아 달리는 또 하루\\"


-좋은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