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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말에서는 꽃이 핀다
강*옥
jth3840@paran.com


♤ 다정한 말에서는 꽃이 핀다.♤


잘했다, 고맙다, 예쁘구나,
아름답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기다린다,

믿는다, 기대된다,
반갑구나, 건강해라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은
의외로 소박하다.

너무 흔해서 인사치레가
되기 쉽지만 진심을 담은 말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법이다.

괜찮다, 지나간다,
다시 꽃 핀다.
위로의 말은
칭찬 받는 아이처럼
금새 가지를 치고
조그맣게 입 새를 틔운다.

그런 말,
초록의 말을 건 내자.
누군가의 가슴속에
하루 종일 꽃이 피어난다.

당신은 그의 기분 좋은
정원사가 되는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