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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작성자
박*이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ymmmother@korea.com
꽃이 필 때는
불어오는 바람에게
아프다고 말하잖아
진주조개는
상처가 쓰리면
파도에게 하소연하는데
아프려면
사랑하는 당신
물어보고 아파야지
그래야
아픈상처
바람에게
호~불어 달라 부탁하지
쓰라린 가슴
비에게 일러
어루만져주라 얘기도 하지
정말이야
이제는 당신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유상희의 시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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