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만원버스 타면서 이렇게 기분 좋게 시작하기는 처음인거 같아요. 그래서 내리면서 버스 기사님 성함을 외우고 내렸는데.. 맞겠죠?^^
등교시간과 출근시간이 맞물려서 오늘 아침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그런데 너무 친절하게 인사해주시고 사람 많으니 천천히 타라고 하시고, 내릴때마다 좋은말 아낌없이 해주시는거 보고, 정말 이런 기사님만 있으면 버스만 타고 다니고 싶을꺼 같아요. 금정구청 앞에서 하차했는데 학생들과 같이 내렸거든요. 기사님 마지막 말씀이 \\\\\\" 학생들은 오늘도 시간시간 잘 보내고 좋은하루 보 내세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아버지처럼 느껴졌어요. 출근길에 정말 너무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