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번(1928번) 기사님~ 감사합니다.
도효정
247번에서 가방을 깜빡 놓고 내려버렸어요..
아차하고 달려갔지만 달리는 버스를 따라갈수 없었죠
마침 50번 버스가 오는 거예요.
타자마자 기사님한테 상황을 말씀 드렸어요..
제가 너무 정신이 없고 또 중요한 물건이 들어있어서
거의 울상이었는데요.. ㅡ.ㅡ
50번 기사님께서 종점사무실전화번호를 말씀해 주시더군요..
종점사무실에 전화하니 제가 탄 차량 조회를 해 주시더군요..
원래 기사님들께서는 운행 중에 전화통화를 안하시 때문에
저도 걱정되었지만.. (저의 오기로.. ㅜㅜ) 받으시더군요..
마침 어느 승객깨서 제 가방을 기사님께 전달 해줬더라구요..
전 50번 버스를 내리고 247번 재송동 종점으로 향했습니다.
247번 기사님 다음 운행 전에 가야했기 떄문이죠..
마침 제 가방을 보관하시고 잠시 쉬고 계시더군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없어진거 없는지 확인 해보세요~\\" 하시면서... ㅜㅜ
얼마나 고맙던지..
제 가방 보시고 기사님께 전해주신 얼굴 모르는 승객 분,
50번 기사님(선글라스를 쓰셔서..)
종점사무실에서 저에게 가방 행방을 알아보시고 전화해주신 아저씨
그리고 247번 기사님(1928번 기사님) 오늘 정말 너무 정신없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젠 버스에서 누가 잃어 믈건을 보면
오늘 일이 생각 날것 같아요...
기사님들 승객 안전을 위해 운전해주시기도 바쁜데
저처럼 정신없는 승객 분실물까지 챙겨주시고..
너무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삼신교통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