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어제는 서창쪽 가는길에 :현대병원이라고 새로 생긴 병원에 갈 일이 생겨서 :저희 어머니와 같이 갔습니다. :병문안을 갔다가 다시 나와서 247번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조금있다가 버스가 왔고.. 그 버스를 타고 오는데 :그 버스 기사님께서 손님들이 타실때 마다 친절하시게도 :인사를 계속 하셨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은 무심하게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더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기사님은 저렇게 친절하시게 인사를 하시는데 :사람들은 정말 너무나도 인정머리가 없다\\\\\\\\\\\\\\\\\\\\\\\\\\\\\\\\\\\\\\\\\\\\\\\\\\\\\\\\\\\\\\"구요 :그래서 저는 어머니와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사님은 인사를 하시는데 손님들은 인사를 안받아준다고.. :어머니도 저랑 같은 생각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내릴때가 다 되서 벨을 누르고 일어난 후에 내리기전에 :\\\\\\\\\\\\\\\\\\\\\\\\\\\\\\\\\\\\\\\\\\\\\\\\\\\\\\\\\\\\\\"인사를 꼭 하자\\\\\\\\\\\\\\\\\\\\\\\\\\\\\\\\\\\\\\\\\\\\\\\\\\\\\\\\\\\\\\" 라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인사를 하니까 친절하시게도 제 인사를 받아주신 :247번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내주신 옥지은 손님에게 우선 감사의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조장 김중태 입니다. 모든 승객들이 손님과 같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보신바와 같이 10명의 승객중 한분도 인사를 안받아주시면 어떨때는 제가 인사를 드리면서도 서운할때가 있습니다. 또한 247번 조원분들도 인사도 안받아주는데 뭐라고 인사하느냐고 저에게 호소할때도 있지만 우리의 인사가 손님들한테 좋은이미지와 기분좋 은날이 되시길 바라는 맘으로 하는것이지 무엇을 바라고 인사하는 것이 아 니라고 조원들에게 당부드립니다. 오늘과 같이 옥지은 승객분이 한분두분 늘어날때마다 우리도 보람을 느낍니다. 예전에 외국을 잠깐 나가본적이 있습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땡큐(감사합니다) 하면 노땡큐(아니오 감사 합니다) 라고 하며 그들은 인사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습니다. 저희와 문화적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가 배울것은 배우고 나쁜것은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글을 보내주신 옥지은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