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간만에 겨울비가 내리더군요. 아침에 초등학교를 다니는 애 문제로 와이프와 다투고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노포동에 누굴 만나려고 서둘러 나오다 버스를 탈려고 보니 지갑 을 두고 나와 만날 시간은 빠듯하고 차는 오고 해서 용기를 내서 기사 아 저씨한테 부탁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용기를 내어 탑승을 하여 기사님 께 다가가 지갑을 두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기사님이 웃으시면서 살다가 보 면 그럴때도 있다고 하시면서 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고맙습니다 하고 들어가는데 부르셔서 다시 가보니 1000원을 주시면서 요금통에 넣으라고 하시더군요. 너무나 고마워 저기압이었던 기분이 맑고 화창한 기분으로 전환되어 하루 종일 일이 잘되었습니다. 요즘 세상이 참 각박하다고 하는데 아직 이런 따스한 정을 느낄수 있는 분 을 만날수 있어 하루종일 기분이 흐뭇하더군요 다음에 버스를 이용하면 꼭 갚아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바빠 미처 글 못올리고 오늘 이렇게 감사의 글 을 남깁니다. 49-1 2535 양기사님 안전운행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