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번 2576 강희 기사님 추천합니다.
김혜수
suaki8772@yahoo.co.kr
안녕하세요~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수영을 마치고 언니 집에 물건을 가지러 갈려고 148번 버스를 기다렸습니
다.
기다리던 버스가 온 뒤 카드를 찍고 뒷 자리로 가려고 했는데...
찍으니 아무런 반응이 없자 그때서야 카드를 보았다는....
교통 카드가 아니 운전면허수강생 카드를 가지고 나온 겁니다.
운동 하러 나온거라 돈 쓸 일이 없을 줄 알고 100원 하나 안 가져 온
터라.....부끄럽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아저씨 죄송한데요 카드를 잘못 가지고 나왔습니다...그리고 죄송한데
요.. 돈도 없는데요..ㅠㅠ\\"
너무 쪽팔려서 식은땀이 다 날 정도였습니다.
머뭇머뭇 내리지도 못하고 아저씨 뒤에 서서 눈치만 보는 저를
아저씨께선 \\"괜찮습니다\\" 라는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저씨!!!
담에 만나면 시원한 음료수 드릴께요~~ ^^
아저씨 주위에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