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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김차업 기사님도 좋은하루 되시길...
빈송숙
nicksgirlfriend@hanmail.net
아침출근시간. 여느때와 다름없지만, 기사님의 말 한마디에 삶의 여유가 생
깁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가 하루를 또 고생할 아침의 무거운 기분을 가볍게 날려주
십니다.

내릴때마다 새로운 인사말로 타고 계신 승객분들이나 하차하시는 분들이 오
늘 하루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하는 고마운 멘트였습니다.

또, 곡선으로 달려서 흔들리는 차내에서 혹시 있을 사고를 위해 안내양의
멘트가 아닌 직접 큰 목소리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어젠 어린 동생이 49-1버스를 혼자서 처음 타다가 안내방송을 놓쳐서 그만
한 정류장을 지나치는 일이 생겼었습니다.
그런데, 김차업기사님께선 혹시 그런일이 있을까 정류장마다 한번더 알려주
시고 \\어떤방면으로 가려면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정말 버스
를 믿고 탈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안심하고 기쁜마음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 처럼 기사님
의 하루도 얼굴가득 미소를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