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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Re : 고맙습니다*^^*
관리자
ssn811@hanmail.net
두서없는 앞 뒤도 맞지않는 글을 읽어 주시고 답글까지 남겨주신걸 보면
역시나 예의가 바르신 님,,,요즘사람들 참 칭찬에 인색하죠,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미안합니다,
이런표현 정말 안하더군요,님께서도 느끼셨겠지만요,,

우리동네 버스기사님들께선 손님들이 타고 내릴 때마다,반갑습니다,
어서오십시오,안녕히 가십시오,좋은하루 되십시오,이렇게 인사하시는데
듣는척도 안하고 휭하니 내려버리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면,,참 안타
깝고 썰렁하지만,,어찌합니까? 세상이 변했는데,,,

그래도 듣던 안듣던 항상 웃는얼굴로 한결같이 그 인사를 하시는 진규님,
남기님,그외에 모든 분들께 저희가 오히려 감사드려야 옳지 않을까요,,,
참 세상이 너무 삭막해졌습니다,백발이 성성한 노인분들이 좌석이 없어 힘
들게 서 계셔도 선뜻 자리를 양보하는 젊은이를 보기어렵고,어른들 역시
무거운 학생들의 책가방 하나 받아줄줄 모르면서 자리양보 안한다고
인상 찌푸리는 그런세상이 요즘시대 입니다.

누구의 탓일까요?
모두 윗사람에게,아니 가정에서 ,부모에게서
보고 배우고 듣고 그렇게 여기까지 온거 아닐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이런 속담이 떠오릅니다.

명문대 나오면 뭐합니까?
먼저 인간이 되야지,,,인간답게 사는건 학교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에게 받는 교육이 가장 기본적인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요즘 어른들은 착각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욕으로 대화하는 학생들,청소년들,
아무장소에서나 담배 피우고 폭력을 휘두르는 청소년들,
그들의 잘못만이 아닌,타락한 어른들의 모습을 그들이
그대로 본받게된 것이 아닐까요,,암튼 삼신의 모든 기사님들의
반듯하고 단정하고 겸손한 모습속에서 이런 우울함을 잠시라도
잊게되곤 한답니다,,버스에서 듣는 아름다운 음악도 좋구요,,,

감사합니다,성탄을 맞이하여 님들의 가정과 가족들과 화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