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2005.12.14) 301번 심야버스를 이용해서 구서동에서 덕계까지 가야하는데 너무 과음한 탓에 졸았습니다. 김영근 기사님께서 깨워서 일어나보니 덕계를 훨씬지나 서창 종점까지 왔 더군요... 기사님께서 집이 덕계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대답하니 친절하게 버 스 종점 기사님 대기실(휴게실)에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조금있 다가 덕계로 간다고... 한 10분정도 기다리자 김영근 기사님이 절 부르시더니 같이 가자고 하시더 군요.. 다른 기사님 같았으면 버스에서 취객에게 불평을 할 수도 있고 택시를 타 고 가라고 말 할 수도 있었는데 저는 김영근 기사님 덕분에 택시비도 아끼 고 무사히 집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