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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번....머리가 백발이셨던..^^; 기사님 감사합
최정옥
vanness_@nate.com
12일 월요일 백발(?)의 멋진 247번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저는 매일 장백에서 교대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월요일도 11시까지 업무를 보고..늦은 시간 247번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요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리..내릴때 폰을 놔두고 내렸지 뭡니까..^^;
내리는 순간, 알아차렸는데..바로 따라가야 하나?..낼 가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엄마랑 택시를 타고 바로 삼신버스로 달려갔죠
다행히..기사님이 챙겨 주셔서 찾을수 있었구요..^^;정말 감사드립니다..

문제는 집으로 가야 하는데..시간은 12시가 넘었고, 허허 벌판이라..-_-;
택시도 안보이더라구요..114에 콜택시 번호 알려 달라고 했더니..
유령회사를 알려줬는지..신호음 울리다가 팩스로 넘어가 버리고..-_-;
날씨도 춥고 엄마랑 덜덜 떨고 있는데 마침 퇴근 하시던 기사님이
엄마랑 저를 보고 태워 주시더군요..바로 제 폰을 찾아 주셨던..그
기사님이셨어요..^^
12일 밤..11시 40분쯤 노포동에서 버스를 탔구요..
제가 사람을 관심있게 안봐서리~ 그 분이 머리가 백발(?)이였더걸루..^^
아마도..기억합니다..정말 감사 드리구요..
어제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회사에 일이 많아서리..지금도 업무중에
글을 남기려니..연결도 안되고 힘드네요~^^;

평소에도 기사님들께서 인사를 잘 해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저도 같이 인사를 해야 하는데..아직은 쑥스러워서리~ ^^;
추운 겨울 고생 많으시구요..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