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0번을 자주 이용하는 50대 주부입니다 11월 15일오후 6시쯤 부산 백화점앞에서 초등학생이 탔는데 요금통앞에서 머뭇거리고 서있었어요 기사님이 왜 그러냐고 물으니 말도 못하고 미안해 서 그냥 서있으니까 돈이 없냐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니 응 그러니 돈이 없을수도 있지 하면서 웃으면서 그 학생을 보면서 그냥 들어가라고 하니 고맙다고 인사 하고 들어가는 학생을 보니 정말 기사님이 천사처럼 보이더군요 다른 기사님 같으면 돈없으면 그냥 내리라고 할것 같았는데 김상길 기사님뒤에 서서 한참을 봤지만 기사님은 밝은 얼굴로 웃으면서 운 전하시는게 천직같이 보였어요 피곤하고 짜증도 날텐데 웃으면서 밝은얼굴 로 승객을 대하는 모습을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