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추석 잘 보내셨어요? 저는 명륜동에 살다가 남산동으로 5개월전에 이사를 했어요. 버스 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사하면서 퇴근할때 한번은 타게 되었죠. 지난 20일 추석연휴 마지막날 갈곳이 있어 50번을 타게 되었어요. 탈땐 무심히 탔죠...저는 뒷편에 있었는데 이상규님의 친절에 제가 너무 부 끄러웠어요. 요즘 저렇게 친절한 분이 계실까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버스 타고 내리실때 일일이 \\천천히 내리세요.\\라고 말씀하시고,내리기전 에 출발하시지도 않고.. 불과 20분도 안 타고 있었지만, 친절함을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제가 표현력이 안 좋아서 그렇지 말로는 표현이 안될 정도에요. 버스 내릴때까지 이분 성함이 뭘까 몹시 궁금했거든요~ 내릴때 슬쩍 보고서는 삼신버스 홈페이지에 와보니 인기 짱인데요~ 언제나 처음과 끝이 항상 같아서 더 존경스러워요. 퇴근할때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금정구청에서 버스 탄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면서, 다시한번더 이상규님의 친절에 머리숙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