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날 정말 칭찬해 드리고 싶으신 분을 뵈었습니다. 50번버스 2506 박 문석기사님! 오후 3시 20분경 노포동에 정차 중 갑자기 후다닥 뛰어내려 가셔서 지갑을 훔쳐가던 사람의 팔목을 잡고 순간적으로 지갑이 땅에 떨어지고 약간의 실랑이가 있으면서 기사님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고 차에 올라 여자승객에게 지갑을 돌려드렸는데 잊은 줄도 모르더군요. 차가 출발하면서 소란스럽자 조용히 목적지까지 가자는 멘트를 하셨습니 다. 겸손함과 승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이 몸에 뵌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승객을 가족처럼 생각하시는 기사님들도 행동으로 표출되지 않으 면 승객들의 가슴에 와 닿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 겸손하시고 멋진 기사님을 뵈어 감사드립니다. 삼신여객 모든 기사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