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구정문 올라가는 길.. 그러니깐 두리아 치킨 앞 횡단보도 있지요.. 거기서 길을 건너려고 하면.. 버스든 택시든 자가용이든.. 정말 잘 안세워줍니다.. 금정초등학교앞에서 신호가 걸려 차가 없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건너든지.. 아님 손을 번쩍 들고 오는 차를 세워서 건너야하기때문에 참으로 짜증이 납니다.. 그런데.. 지난달 몇일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그날도 짜증내면서 차가 서길 기다리고 있는데 80번(80-1 이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버스 기사님께서 차를 세우시더니 건너가라고 손짓을 해주시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 저도 모르게 인사를 꾸벅하고 건넜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참 좋았구요..
80번 버스 탈 일은 없지만 가끔씩 타면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안 그러신분들도 있지만.. 난폭하게 운전하시거나 불친절한 기사님들이 운 전하시는 버스를 탈때 기분이 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80번 버스는 탈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누가 보면 별거 아니지만.. 횡단보도에서 겪은 일도 생각하면 할 수록 기 분이 좋아지구요.. 앞으로도 쭈욱~ 기분좋은 일이 많이 생기도록 해주세요.. 수고하시구요.. 행복하세욤~
아 글구.. 범어사 올라가는 버스의 \\"범어사\\" 영문표기를 고쳐주셨으면 하 는데요.. \\범어사\\ 영문 표기가 범어사에 직접 가봐도 \\"Beomeosa\\"로 되어있거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