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하려는 분은 \\"안종대\\"라는 기사님이십니다.

저는 아침 8시마다 학교에 가기 위해 49-1번 버스를 타는데,

정말 아침 출근 시간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짜증이 나기도 하고, 괜히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버스 타는걸 정말 짜증난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던중 오늘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탔습니다.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버스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들어가기가 무서울 정도였지요.

특히 만원 버스를 타면 커브길을 돌아갈때면 사람들이 이리저리

밀리고 부딪히고....여간 힘든게 아리랍니다.

그런데 오늘 탄 버스에서는 기사님께서

커브길이라고 손잡이를 잘 잡아달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어찌보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는 거지만

만원 버스 안에서는 사람들이 어느 길인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커브길이면 사람들이 우왕자왕하게 되지요.

그런걸 미리 방지하도록 해주는 마음 씀씀이에 감동먹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버스를 모두 안전하게 내리자 버스 문을 닫는등

(가끔씩 사람이 다 내리지 않았는데 문을 닫는 경우도 있더군요..)

여러가지 좋은 것들도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제가 최근에 탄 49-1번 버스중 가장 좋은 분이셨답니다.

안종대 기사님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