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적인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김형표
49-1번을 매일 이용 하는 승객입니다.
어제 저녁에 수영방향 쪽에 지하철 공사로
차량이 정체되며 짜증도 나고 화도 나는데
기분을 바꾸는 어느 한 기사분이 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린답니다.
뒷자리에서 일어난 그 기사분은 \\"오늘 운전을 하고 있는
기사분은 2년전에 사모님이 몸이 불편해서 간호차 승객님들과
헤어졌다가 이제 완쾌되어 오늘부터 다시 일을 하게 되었다고
승객들에게 무사고 안전운행을 위해 박수를 보내달라\\"고 하는 그 기사분,
동료간에 가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보기에 참 좋았고요
저도 물론 박수를 보냈답니다.
운전석 뒷자리에서 말씀해주신 기사분 안전운행 하시고요,
이제부터 일을 하게 되었다는 기사분 앞으로 자주 뵙길 바랄께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