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덕천동에서, 팔에 깁스한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이 탔는데,너무 급하게 탄 나머지 바지주머니에서 만원짜리를 차비로 냈습 니다. 학생에게 화도 안내고, 나머지 거스름돈은 계좌로 송금해 주겠다하 시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계좌번호 가르쳐달라해라고 학생에게 휴대폰 도 빌려주셨습니다. 대개 보통 심하게 짜증을 내시거나, 스름을 동전으로 왕창주거나 하시는 데, 양심껏 책임지고 보내주신다 하니.......고마운 일이죠..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기사님을 추천해야겠다 생각했죠. 성함이 김해도 기사님이라고 버스에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이세상에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이 많아졌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