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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번 김해도 기사님을 추천합니다.^^
김성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덕천동에서, 팔에 깁스한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이 탔는데,너무 급하게 탄 나머지 바지주머니에서 만원짜리를 차비로 냈습
니다. 학생에게 화도 안내고, 나머지 거스름돈은 계좌로 송금해 주겠다하
시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계좌번호 가르쳐달라해라고 학생에게 휴대폰
도 빌려주셨습니다.
대개 보통 심하게 짜증을 내시거나, 스름을 동전으로 왕창주거나 하시는
데, 양심껏 책임지고 보내주신다 하니.......고마운 일이죠..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기사님을 추천해야겠다 생각했죠.
성함이 김해도 기사님이라고 버스에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이세상에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이 많아졌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