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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를 탔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서요..^^*
대학생..
rlaguswnwn@hanmail.net
전 대학생인데요..

오늘 수업을 마치고 나오니 비도 오고, 스쿨버스 아저씨랑 좀 안좋은 일도

있고.. 또 집에 가서 해야할 일이 많다는 생각과...

피곤함에 지쳐 있었습니다.

스쿨버스에서 내려서 동래 한양 아파트에서 49-1번을 탔습니다.

오후 3시 30분 쯤에요..

그 시간쯤이면 기사 아저씨도 지치고 힘드셨을텐데..

타는 사람 한명 한명에게 다 인사해 주시고..

내리는 사람에게도 마이크에 대고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운전도 정말 잘 하시구.. 신호도 정말 잘 지키시구요..

작은것이기는 하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용환 기사 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구.. 힘내세여... ^^*

버스 번호가.. 부산 70자 2580.

회사에 높으신 분에 만약에 보시게 되시면..

정용환 기사 아저씨는 절대 자르지 마시구..

계속~~ 계속~~~ 일하게 해주세여..^^

아저씨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여..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저씨 또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