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에서 동래시장까지 49-1 번 타구.. 동래시장에서 148번 타구 화신아파트에서 내리는 승객중의 한명이예요.. 거의 매일매일 삼신버스 타고 다닌다고 생각하면대요.. 49-1 타면.. 기분이 되게 죠아요..ㅋㅋ 인사를 많이 하거덩요.. 그래서 저두 기분이 죠아서 덩달아 인사를 해요.. 하차할때두 승차할때의 목소리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하시데요.. 하고 싶은데 넘 멀어서 크게 말할려니 넘 쑥스러워 말도 못하구 그냥 내려 요..ㅋ 어쨋거나... 며칠전에도 어김없이 저녁 10시 조금 넘은 시간에도 148번타고 집에 가는 길 이었어요.. 광혜병원 다음 노선인 화신아파트에서 내릴려구 준비하고 있는데 말이죠.. 잠시 다른 생각한다고 미처 벨을 누르지 못한거 이쪄.. 화신아파트에서 내리지 못하면 터널을 통과하고 내려야 한다는... 화신아파트 버스 정류소에서 갑자기 정신이 퍼득들어 급히 벨을 눌렸어 요..
아저씨 왈...(눈치 빠른 아저씨였나봐요..)
내립니까?
저..
네~~ 내려주세요~~~~~ (애원하는 목소리 였을꺼예요..ㅋㅋ)
화신아파트 버스정류소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구.. 그리고 거의 터널입구인데 위험천만인데두 불구하구.. 내려주셨어요... 저녁 10시 넘은 시각에... 정신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내렸어요.. 버스번호랑.. 아저씨 성함만 알고 내렸더라면... 친절기사에 등록시킬껀데... 넘 아쉬워요~~ 덕분에 삼신 버스가 넘 죠아졌어요..ㅋㅋ 전 말이죠~ ㅋㅋ 삼신버스랑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인가봐요~ 광안리까지 가는데 삼신버스밖에 없다는.. 글구.. 서면서 집까지 올땐 80-1타구 오거덩요.. 왠지 3X번보다 더 편한느낌이어요..^^ 삼신버스... 넘 죠아요.. 날두 더운데... 휴가철인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을련지 참 궁 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