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늦은 밤의 이야깁니다.그 날은 부모님도 친척 결혼식 때문에 서울
로 가셔서 친구들과 저녁늦게까지 어울려 다니다 10시가 넘어서 서면 부전
도서관에서 80-1번을 탔습니다.오는 도중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노포동에
서 기사아저씨가 다왔다면서 깨웠는데 잠결에서 깬나는 집이 신동아 아파튼
데 마침 돈도없고 하나로 카드밖에 없어서 난감했습니다.아저씨께 사정이야
기를 하니 잠시 생각하시더니 자기만 따라오라며 회사로 왔습니다. 아저씨
는 일을 마치고는 손수 자기 차로 저의 아파트 입구까지 태워주시는 것입니
다.당시엔 경황이 없어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고맙다는
말씀을 지금이나마 드립니다. 아저씨 어젠 정말 감사했습니다.비까지 내려
서 곤란했었는데...앞으로도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