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기사님을 추천합니다~
50번 버스 승객
행림병원에 병문안을 가는 왕복을 이 기사님이 운전하시는 버스를 타게 되
었는데요
이제껏 보지 못한 친절함에 너무나도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친절한 인사는 물론이고
나이드신 어르신께서 무거운 짐을 들고 승차하시니까
직접 일어나 그 물건을 다 받아주시고
또 어르신이 내리실 때도 그 짐을 옮겨주시고...
보통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고자 기사님들은 승객들이 정차하기전에
미리 대기하여 내리길 바라고 또 빨리 뒷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
는데
이 기사님은 정차 후 내리라고 몇번씩이나 부탁하시면서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이 차가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면 진심으로 걱정하
시며
주의를 주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버스를 타다보면 찡그린 인상, 뒷문 닫음을 알리는 부자소리가 시끄럽게
울려 기분이 나빠질 때가 많은데
그 날 하루는 그 분으로 인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더 많은 기사님들을 추천하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