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타는 50번버스에서 언제나 맨마지막에 내리는 승객입니다. 언제나 50번기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싶었는데 이제서야하네요 덕계50번 종점에서 약수터 가는길에 장애인시설이 있는걸 아실꺼에요 전이곳에서 근무합니다.
얼마전 일이기긴 하나 한번은 이곳에 계시는 장애인중 한분이 (혼자서 집을 찾아가지도 못하는 분이에요) 집에가고 싶다는 이유로 출발하는 50번버스안에서 저와 실랑이를 벌인적이 있는데 기사님에게 죄송하여 눈치보고있는데 가만히지켜보시던 기사분 괜찬습니다.라고 하시며 웃으시는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장애인분들이 가끔 이탈을 할때가있는데 그때 마다가서는 매번 장 애인식구 못봤냐고 물어보면~ 언제나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것에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친절하신 50번기사님들때문에 출퇴근길이 즐겁습니다
참그리고 언제나 버스에서 마지막종점이 아닌 버스파킹하는곳에서 내리는 것 배려주셔서 고맙습니다.